미 연준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시장은...
- 뉴스.
- 2020. 3. 17.
미 연준(Fed)이 18일 예정되었던 정례발표에서 이틀을 앞당겨
어제 또 다시 금리를 인하 하였습니다.
또한 7천억 달러 수준의 양적완화도 시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역시나 예상대로 현재 9%대의 폭락세를 다시 보이고 있네요.
시장이 Fed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나의 주된 관심사인 국제유가도 다시 베럴당 29$대에 진입 하였습니다.
나오는 뉴스들을 보니 사우디,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산유량 증산에 힘을 쏟을것 같고, 초저유가 상황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25$는 가볍게 내려올듯 보여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위험자산이 하락시에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는 했는데,
현재 상황은 금, 은 같은 안전자산도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 국채 수익률(20.03.07)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일때도
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2008년의 경우에는 돈으로 살것은 오로지 생수와 미 국채밖에
없다는 말을 했었죠.
채권 수익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이고
사람들이 미 국채에 사려고 몰려들고 있다는 겁니다.
국채의 변동성이 30%라니요...헐....헐....
정말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주식 > 금, 은 > 미 국채
위험도가 주식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현제 폭락 중입니다.
'마진콜' 발생으로 물타기 할 돈이 없으니 금, 은 시장에서
자금을 빼고 있는 것이죠.
아마 이렇게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는것 같네요.
또 다른 유력한 설명은 금, 은의 현물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몇년동안 중국을 비롯한 각 나라가 금을 눈에 띄일정도로
매집에 열을 올렸습니다.
현물시장에 금, 은이 출회되지 않으면 그만큼 현물 시장은
그 크기와 거래량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곧 현물을 기초 베이스로하는 선물시장 또한 감소하겠지요.
어느것이 맞는지는 솔직히 저의 능력밖이라서 뭐라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둘다 치명적이네요.
그리고 현재는 자금이 미 국채로 몰려들지만...
나중에 미 국채까지 팔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과연 그때 코스피는 몇p에 가 있을까요?
물론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16일에도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9.2천억원의 매수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헐...
다들 부자이신가봐요..저 많은 돈이 다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저는 현재 상황에서 매수는 미친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당신이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지 않고서는
지금 매수는 정말 암울하네요.
요 몇주간 개인분들이 주구장창 매수하신걸로 아는데,
걱정 됩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지금 상황에서의 매수가 왜 위험한 것인가는
선물 매도에 베팅하는 것이 매수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예를들어 내가 선물 매도에 베팅 했다고 한다면,
언제쯤 하락할 것인지 맞추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번지점에서 하락에 베팅 했는데...헐..아니네...손절하고
2번지점에서 하락에 베팅 했는데...또 아니네 하고 손절하고
정작 3번지점에서 정확하게 베팅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ㅎㅎ
이것을 뒤집어서 보면 하락 추세일때 상승에 베팅하는 것 또한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여기가 바닥인가 싶었는데 지하1층이고,
지하 1층인가 싶었는데 지하 2층이고...
언제쯤 상승할 것인가를 정확히 맞추는 것도
사실은 불가능에 가깝죠.
요즘같은 때가 아니더라도 시장은 상당히 변덕스럽거든요.
그러니 시장을 이기려 하지도 말고,
무릎에서 매수하고 어깨에서 매도하라는 격언이
괜히 있는게 아니랍니다.
미국 시장이 마감되었네요.
컥!!
-12.93% 폭락이네요...
와...정말 장난 아니네요...
만일 미국에 살았다면 오늘 저점에 매수하면
단타치기 좋았을것 같네요.
보통은 2~4%의 되돌림을 주니까요.
지금도 합리적으로 보면 '코스피'는 현재도
상당한 저점 구간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감성은 이미 맛탱이가 가버렸지요.
지금은 합리, 논리? 를 따질때가 아닙니다.
그러다가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습니다.
유튜브만 보더라도 지금은 역대로 저점구간이다 뭐다 하면서
침 튀기며 분할매수 하라는 분들이 계시죠?
그렇게 좋으면 다 사라고 하세요. 두번 매수 하라고 해요!!!
그렇다고 그분들을 욕 하면 안되겠지요.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니...
사실 대부분 유튜버분들도 선의로 말씀해 주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보를 취합하기만 하는 제 입장에서야 그저 고마울뿐이죠.
그러면 당신은 도대체 '코스피' 몇p를 저점으로 예상하느냐?
라는 질문을 제게 하실수도 있습니다.
이에대한 저의 답변은...
"일단 쉬자" 입니다...
변동성에 자신있으면 분들은 뛰어 들기 좋은 장입니다만...
대부분의 분들에게 요즘의 시장은 너무 불확정성이 심해서
상당한 손실을 볼 가능성이 너무 큽니다.
저는 또한 1,600p대를 다시 볼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장에서는 그 시기가 더욱 빠르겠지요.
일단 시장이 안정되어야 하는데
그만한 뉴스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들어,
1. 중국에 대한 관세 철폐...
이것은 트럼프가 자신의 정책 실패로 오인받을 수 있기에
하기 힘들것 같고요...
2. 미국 및 유럽에서 코로나 확진자수의 감소추세...
이건 지금 확산 상태에 있으니 시간이 좀 걸릴것 같고...
3. 한국과 미국의 통화 스와프 체결
그나마 이것이 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영향력은 글쎄요...
아무튼 이정도의 뉴스가 나와줘야 시장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그때서야 뭔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모두 힘내시고 버티십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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