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정책이 난관에 부딪히다. - 중국과 EU의 반격. 코로나 상황이 다시 오는가? - 나는 테슬라x2 인버스 보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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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5시경 트럼프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면서 표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에 34%를 더해서 

중국의 평균 관세율이 67%에 입니다.

 

한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50%입니다.

 

트럼프는 이것이 최대 상한선이고,

각 나라마다 협상에 따라서 인하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협상이란 지속적인 압박을 하면서 

상대에게 애매한 표시를 할 때가 가장 위협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최대 상한선을 

바로 발표해 버렸습니다.

 

이는 매우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 다른 국가들의 반격! 그리고 트럼프의 실수.

 

트럼프는 최대치를 설정해 놓으면

다른 국가들이 알아서 협상해 올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5/04/2025040419564779510c8c1c064d_1

 

중국, 미국 상품에 34% 보복 관세 부과 발표...무역갈등 격화 -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정책에 맞서 모든 미국산 상품에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미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며 양

www.g-enews.com

 

 

이것을 중국이 34% 보복 관세로 돌려준 겁니다.

 

EU 또한 미국과 협상 불발 시 미국의 모든 제품에

50% 추가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고,

회원국들의 투표 예정이랍니다.

 

이렇게 금융과 실질 생산품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2 경재권이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상대국이 보복 관세를 매긴다면

추가로 더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트럼프 트윗에는

이에 대한 대응이라던지...

아니면 추가 보보복 관세를 매기겠다는 말이라든지..

어떠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강하게만 나가던 트럼프가 

움찔한 것입니다.

 

■ 트럼프가 움찔한 이유.

 

트럼프가 강하게 나가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스닥(일봉)

 

현재 나스닥은 폭락 중입니다.

 

미국인들 재산은 401K로 시작한 연금, 그리고 각종 주식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60% 이상의 자산들이 부동산에

몰빵 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거죠.

 

더 심각한 것은

주식 폭락으로 인한 시스템 위기입니다.

 

미국 증권시장에 몰려있는 자금 중에서

레버리지 효과를 갖고 있는 자금의 규모는 엄청납니다.

 

공식적인 자료는 없고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마진거래 대략 7천억 달러.

ETF 대충 1천억 달러.

기관이나 헤지펀드의 자금은 

대략 10조 달러 정도가 노출되어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다음 주 또한 폭락을 거듭한다면

위 자금들 중에 반대매매가 나갈 것이므로

금융기관이나 은행들이 파산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는 겁니다.

 

트럼프가 이런 사실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이나 EU의 보복 관세에 

묻고 더블로 가!!!

라고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정말 두려운 것은

트럼프가 묻고 더블로 가!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그날이 '블랙 먼데이' 날이 될 겁니다.

 

아마 중국, EU도 그 점을 잘 알기에 

정면으로 들이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주말사이에 협상이 될 것인가?

 

트럼프의 관세는 4월 5일부터 시작되고,

추가 관세는 4월 9일에 시작됩니다.

 

중국은 4월 10일부터 관세를 부과한다고 하죠.

 

이 말인즉슨

이번 주말에 협의가 안되면...

모두가 나가리라는 겁니다.

 

다음 주 월요일도 개 폭락 할 것이고,

트럼프는 더욱 압박을 받게 될 것입니다.

 

 

■ 고민 끝에 나의 선택은?

 

밤을 새우면서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 상황은 정말 심각합니다.

 

잘못하면 코로나 시절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중국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 내려면

미국의 관세가 시작되는 4월 9일(수) 전 날인

4월 8일에 극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겁니다.

 

이 말은 다음 주 월~수까지 

미국 증시는 개 폭락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현재 저는 테슬라 x2 인버스를 보유 중입니다. 

이는 상당히 위험한 투자 방법입니다.

 

꾸준히 미국 증시를 추적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레버리지/인버스를 하루에도 몇 번씩

번갈아 매수/매도하고 있기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타이밍을 놓쳐서 큰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 만약에 상황이 최악으로 간다면 그 여파는 어디까지???

 

중국과 EU의 맞대응에 트럼프가 현재 관세율로 그대로 간다고 하거나

아니면 추가로 보복 관세를 더하게 된다면?

 

상상하기도 싫지만 한번 상상해 봅니다.

 

먼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말 그대로 개 폭락 할 겁니다.

 

폭락으로 인해서

레버리지 자금들은 반대매매 나갈 것이고,

헤지펀드, 금융기관, 은행들 중에서도 파산하는 곳이 나올 것이며,

미 연준은 부양하기 위해서라도

금리인하, 경기부양을 등을 시행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렇게 풀린 달러와 관세로 인해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폭등할 것이고

수요는 줄어들고, 공급 감소, 그리고 가격 상승으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이 정도 되면 

양적완화 정도로도 못 막습니다.

 

그냥 아사리 판이되는 겁니다.

 

우리는 이런 아사리 판을 

'대공황'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현재 그 시발점에 와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이번 주말에 협상을 시작하고

잘 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와 주어야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트럼프는 정말 

똥줄이 타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여기에서 고개를 숙인다면

향후 관세를 비롯한 정책 결정에서 힘을 잃게 됩니다.

 

즉,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부딪힌 겁니다.

 

현재 트럼프는 자충수에 빠졌습니다.

이제는 반대로 중국과 EU는 느긋할 수 있고,

오히려 트럼프가 똥줄이 타는 상황입니다.

 

상황을 지켜보시죠.

이번 주말에 협상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 주 월요일이 정말 기대됩니다.

 

저는 '조조'와 같은 마음이네요.

모두를 위해서는 굿 뉴스가 나와야 하지만

나만을 위해서는 배드 뉴스가 나와야 하는...

 

저는 세상이 망하기를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나 하나 희생해서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도

절대적으로 싫습니다.

 

그냥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는 겁니다.

 

강물이 흐르는 곳에

한 바가지 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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