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투자를 시작할 때에는 글로벌 경제 상황, 기업이 가치 등을 살펴보기 이전에,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라는 말을 했었다. 이른바, 외적인 요소 보다는 스스로의 내적인 면을 먼저 살피라는 뜻 이었다. 내가 어느 정도까지 손해를 감당할 수 있을지, 내가 어느 수준까지 참아내며 익절할 수 있을지, 나의 재무상황은 어떻하며, 미래에는 얼마만큼의 금액을 투자할 수 있을지, 예상하지 못한 '블랙스완'으로 시장이 급락할 때에는 나는 어떻게 대처할지, 예상치 못한 급상승이 나오면 나는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말이다... 최소한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수준을 정한다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투자방법중에 하나라고 느꼈다. 나에게는 이런 방식이 주식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내 인생을 관통하는 질문들에 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