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양적완화를 시행하는데 원자재는 왜 상승 하는 것일까? (2)

지난 시간에는 금을 구입 하려는 쪽과

금을 팔려는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링크) 미국에서 양적완화를 시행하는데 원자재는 왜 상승 하는 것일까? (1)

그렇다면 국제적으로 금 시세는 어디에서 결정되는 것일까요?

바로 런던귀금속시장협회(LBMA)에서 결정됩니다. 

이것을 현물가격 이라고 하지요...

실제 금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접 금을 가지고 가서

거래하기는 거의 불가능 하잖아요..

또한 이렇게 실시간으로 현물을 거래하는 것 보다는

선물로 거래하는 것이 더 이익이 된다는 것을 알고

선물 거래소에서 더 활발하게 거래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배추밭 밭떼기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것을 '선물' 거래라고 합니다.

세계 곳곳에 이런 선물 거래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우리가 종목처럼 거래하는 ETF에서 추종하는 지수들이

거의 대부분 '시카고상품거래소'나 '뉴욕상업거래소'에서의

가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죠.

예를들어서 

제가 '삼성 레버리지 은 선물(H)' 라는 것을

주식 종목처럼 매수 했다는 것을 쉽게 풀어보면

미래에 은 가격이 상승할 것에 베팅한 것이고,

그 수익률이든 손실률이든 두배로 계산 될 것이며,

원화가 헷지되는 선물이라는 것이죠...

(링크) 펀드 뒤에 붙는 영문 약어 의미 알아보기

위 링크는 아주 오래전에 쓴 글이지만

펀드나 ETF, ETN에 투자하실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상품 설명에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정해진다고 적혀있죠?

예전에는 런던이 금융의 중심이었다고 하는데,

그 중심이 미국으로 이동된지가 오래 되었답니다.

이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진 상태에서

각종 뉴스와 가격의 흐름을 보고 

금에 투자할 것인지 은에 투자할 것인지

상승이냐, 하락이냐...

여러가지 투자 방법이 정해지는 거랍니다.

좀 더 깊이 파고들면

달러와 원자재의 상관 관계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고

원유와 달러, 원유와 금의 관계도 알아야 하고

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

러시아 루블화가 하락하고, 

미국 옥수수나 소맥 등의 식량가격이 하락하는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하죠.

우리가 투자하면서 

전문 트레이너들 처럼 

어렵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문 트레이너 조차 무슨 뾰족한 방법을 

쓰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 사람들도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거래방식도 비슷해요.

단지, 그 사람들이 정보가 빠를뿐이죠.

그 사람이 속한 대형 회사들에서는

곡물가격의 빠른 정보를 얻기위해서 

기상위성까지 동원하는 하잖아요.

그 차이 뿐이랍니다.

물론 그 차이를 활용하면 

엄청나게 큰 결과를 얻을 수 있겠죠.

그런데 그런것들 다 떼고

1:1로 붙어본다면 손해보는 트레이너들이

대다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와 대단한 사람들이다!! 

라는 생각을 할 필요는 없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래서 기본적인 배경지식과 활용방법을

평상시에도 꾸준히 생각해 놓아야 합니다.

이것을 '루틴'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그것에 맞는 투자방식이 자동으로 생각되는 것이죠.

세상에 쉽게 돈 버는 길은 없는것 같아요.

무엇이든지 그만한 노력을 쏟아야 하는데

단지 주식이 좀 더 효과가 좋은것 뿐이죠.

물론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요.

그런데 노력하고도 손실을 보는 경우도 많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포기를 하지요.

포기하지 않고 더 노력하고 배우고...

이렇게 하는 1%가 수익을 얻는 것 같네요.

우리 누나도 노후에는 주식을 해야 겠다고 

종종 말하고는 하는데요.

초보인 우리 누나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글이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