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폴트'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 뉴스.
- 2013. 10. 17.
현재 시간...
한국 : 24시 23분..
워싱턴 DC : 11:23분..
아직까지도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관한 뉴스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다우존스는 1.28% 상승중이고...
코스피는 오늘 보합으로 마감 하였다..
사람들이 떠드는 말로 블랙스완 / 네오스완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블랙스완이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일이 발생하여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 말이고...
네오스완이란...
결코 발생 해서도 안되고, 발생 하지도 않을 일이 벌어져서 데미지가 문제가 아니라 초토화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경제위기는 보통 블랙스완에 해당된다고 하며...
미 국채의 디폴트가 발생한다면...이것은 네오스완이다...
세계경제와 무역의 핵심은 달러가치로 인한 신용거래를 기반으로 둔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공통적인 가치로 삼았던것이 금, 또는 은이었고...
그래서 금본위제가 발생하게 되었을것으로 본다...
뭐..내가 경제학자도 아니고 그정도 수준도 되지 않으므로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자...
기술적 분석에 중점을 두고있는 나는 현상의 원인이라든지...그 시초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니..그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발생하여 벌어지는 그 영향에 관심이 있을뿐....
그래도 초보분들을 위해서 잠깐 짚어보고 넘어간다면....
국가간 무역거래가 활발해지고, 거래금액이 클수록 두 나라..또는 각국 두 사람간의 공통된 가치..
또는 비교적 공정하게 비교되는 가치인 금,은으로 결제하기에는 너무나 불편하고...이동도 쉽지 않다..
그나마 화폐가 서로 거래하기 쉬운편인데...
만일 유럽의 어느 모파상에서 내가 모피를 한화로 천만원 만큼 구입하고자 한다면..
내가 그 모파상에게 원화 천만원을 주면 될까?...
그 모파상이 뭐라고 할까?...
아마 욕할듯 싶다...
그 모파상에게 원화는 별 소용이 없는 것이다...이는 당연한 말이고..
우리가 슈퍼에서 물건을 사고 원화로 지불할 수있는 것은 거의 국내뿐이다...
슈퍼주인은 받은 원화로 다른 곳에서 그 가치만큼 쓰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물건을 손님에게 넘겨준 것일테고..
평상시에 우리는 아무생각없이 사고 팔지만....이 이면에는 그러한 신용과 믿음이 있기 때문에 거래가 되는 것일 것이다..
이것이 소위 현대사회에가 신용사회라 불리는 밑바탕일테지...
그런데 말이다...
원화가 국내에서 그 믿음을 잃어 버린다면....
과연 슈퍼주인이 물건을 건네줄까?
절대 NO!! 이겟지...
사회는 동맥경화에 걸린것처럼 모든 거래가 중단 될테고...
내가 당장 아무것도 살수도 없고...아무것도 누릴수도 없다면..??
당장 굶어야 한다...
굶을 수 없으니 훔쳐야 겠고...
사회 대 폭동이 일어나...사회는 붕괴되고 국가 자체의 존립이 어려울것이다...
이만큼 민감한 사안이지만....
우리는 평상시 아무 생각없이 거래를 하곤 한다...
물건값이 비싸다고 투덜거리면서 말이다...
이것이 국내에 돌고 있는 원화문제가 아니라...
즉, 슈퍼주인과 손님이 아니라...
A국가와 B국가간의 상호 거래로 확장된다면..??
원화가 아니라 달러가 그 믿음을 잃어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미국의 '디폴트'는 결코 일어나서도...일어나지도 않을 '네오스완'이라 말하는 것이다..
쉬운말을 길게 설명 했음은...글을 읽는 아줌마들을 위한 것이다..
미국의 부채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국가들은 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없다..
말그대로 휴지조각이 되는 것이다...
태국이 그렇다면 예전 위기정도로 말겠지만...
전세계가 공통적으로 거래하는 기본인 달러가 미국의 통화다....
이게 문제인 것이지...
설마 휴지조각 까지는 되지야 않겠지만서도..
미 국채는 개폭락 할것이고...금리는 우리가 경험했던 30%이상 급등 할지도 모른다...
이정도까지의 여파는 그나마 양호한 수준일테고..
문제는 미국채와 달러에 연동하는 파생상품들이다..
마치 거미줄처럼 엮여있어서...그 여파가 어느정도까지 미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고....
그리고...그 여파에 대해서도 말을 하지 않는다..
왜?...그냥 세계가 무너지는 것이니까...
그런데...그런데....그런데....
왜?...왜?....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정말 마감시한까지 이렇게 타협하지 않는 것일까?
우리는 몇차례 위기로 배운것이 많다...
그중에 한가지는...
위기는 정말 뜻하지 않게 발생하고...작은 실수 또는 구멍에서부터 온다는 것이다...
누가 미국의 디폴트를 경험해 봤겠는가?...
아무도 없다...된적이 없으니까...
그래서 그 여파가 어느정도일지 아무도 모른다...
뭐..몇년뒤에 경제학자들이 설명은 해주겠지만...
이 사람들...왜이렇게 위험한 불장난을 할까?
이제부터는 오로지 나의 추측이고 생각이기 때문에...
그냥 넌센스 정도로만 생각 해 주면 된다..
아마 그 원인은 양적완화가 그 시발점이 된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에도 말했지만....
정말 엄청난 달러가 뿌려졌음에도 인플레이션은 오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이유가...
뿌려진 달러가 실물경제까지 도달했으면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 했겠지만...
그 돈들은 금융분야에서만 돌고 있는듯 하다...
즉, 아무리 돈을 뿌려도 실물경제까지 도달하지 않았던 것인지...못한것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국사책에서 배웠나?...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조선시대 였던가?...화폐를 널리 시중에 유통시키려 상평통보를 발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했다..
왜?...양반들이 상평통보를 집안에 감춰 두었기 때문이다...
쌀이 기본적인 통화노릇을 하던 시절이었을테니...쌀의 부피가 좀 크던가....
그러던것을 상평통보로 대체한다고 하니...그 얼마나 편하던가...
다들 쌀보다는 상평통보만을 찾았을것이고...
그 믿음에는 조선왕조가 상평통보만큼 쌀을 내어 줄것이라는 공표내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일것이다..
결국 시중에 충분한 상평통보가 유통되지 않았고...그 상평통보의 가치는 의도보다 왜곡되어 거래되므로...
그렇게 결국 실패 하지 않았을까?..
이 얘기를 왜 했냐면...
상평통보가 지나친 통화절상으로 망했다면....
'디폴트'시에는 급격한 통화절하로 인하여 세계가 망할듯 하기 때문이다..
미국 대공황때에 사진으로 본적이 있는가?
머리한번 깎고자 달러를 바구니에 뭉치로 들고가던 그 모습을..
지금은 고전적인 공황때의 모습처럼 공급 과잉으로 망하지는 않을테고..
수많은 거래(파생상품등의 금융거래)때문에 망할것이다...
그만큼 달러로 대변되는 미국의 국채는 중요하다..
왜..이런 상황이 턱밑까지 오도록 방치(?)하는 것일까?
생각나는 원인을 몇가지 들어본다면...
1. 미국의 부채를 한방에 줄일려고..
2. 중국에 패권을 넘겨주지 않으려고..
3. 양적완화를 미연방준비위원회(FRB)에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러서....
4.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보다 강화된 지역 공동체 및 향후 세계 통일정부 기반확립????
아마도..위의 모든사항을 한방에 처리하고자 하는 이유로 다분히 고의성이 내포되어 있는 '디폴트' 선언도 고려해 볼수 있다..
예를들어 중국에 현제 1000달러의 빚이 있다고 한다면...
달러가 폭락할 시에 500달러정도의 가치로 줄게 된다...
가만히 앉아서 빚이 줄어들게 되니 이 얼마나 묘수인가...
이정도는 아니더라도...왜 지속적인 달러약세 상태인지 그 이유를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폭락수준에서 중국 및 각국에 대한 채무를 털어버리면...
미국은 이제 채무자가 아닌 떳떳한 ...아니 대등한 관계로 올라서서 다시한번 패권을 유지 할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안에 잃어버리는 신용과 믿음은 군사력으로 뭐...어떻게든..어떤 방식으로든지 다시 보여주겠지...
이건 정말 오바이고...
양적완화가 문제인듯 싶다...
기업들에게 정말 엄청난 달러를 뿌렷음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나아지지 않았음을 FRB에서 판단한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될까?...
또한 그 상태에서 유통된 달러를 어떻게 회수해야 할까?...
그 방법은 무엇일까?...
이 현상을 파악할수 있다면...
지금의 작태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텐데..
아쉽게도 나 또한 그정도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졸립기도 하고...밤이 깊어가는 관계로..
다음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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