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보니 문득 98년도에 태국에서 시작 되었다는 외환위기 시절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오버랩핑 되는것이 현재의 '베트남' 이었네요... 지금은 그때와는 좀 많이 다른 상황이기도 하고, 태국이나 베트남의 금융산업 또한 98년도 보다는 발전되어 있을테니 안심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반대로 헤드헌터를 비롯한 투자/투기를 하는 세력들도 그 시간을 놀고는 있지 않았을거라 생각 합니다..ㅋ 그러면... 갑자기 왜?..생뚱맞게 베트남 얘기를 하는지 의아하다면... 먼저 98년도 태국의 경제시황을 좀 살펴봐야 합니다... 90년대의 태국은 지금의 베트남처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싸고 젊은 노동력이 풍부했고, 정부 또한 금융을 열어서 외국기업들의 유치에 많은..
오늘은 정말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미국의 재정적자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정말 심각한 내용은 일반인들에게 잘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한국 또한 미국의 영향권에 있는 나라이고, 미국의 영향권에 있는 나라에서는 미국에 불리한 정보들이 잘 공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짐작으로나마 예상해 볼수는 있으니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 국제금융센터에서 속보가 떴네요... 2017년에 재정수입의 7%가 이자비용으로 지출되고 있고,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 2027년에는 이자비용이 전체 수입의 21.4%에 이를것이라는 어마무시한 예측 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의 가정에서 현재 7%정도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고 향후 20%정도의 이자 부담을 하게 된다면... 정상적으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
드디어 그분이 오셨습니다....-_-;; 띠리리~리리... 영구 업따~ 아니죠... 영구채(Perpetual Bond)이죠. 최근 핫(?)한 이슈로 부각되어 조금씩 퍼지고 있네요...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3년전쯤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영구채권을 국내 최초로 발행 했습니다. 대박.!!! 이분이 산업은행장으로 여기에 계셨네... 아마 두고두고 역사에 회자(?) 되실 분인데... 오홋..+_+... 각설하고.. 영구채 5억달러를 발행 했는데... 산업은행(40%), 우리은행(40%), 하나은행(20%)에서 신용공여 해 주었답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영구채를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해석 해주니.... 다른 기업들 또한 너도나도 달려 들었겠지요... 풋옵션이 있는 영구채는 사실 5년만기 회사채나 다름 없다고 ..
내가 제일 좋아하고, 닮고싶은 사람중에 한명이 제시리버모어이다. 그분이 이런말을 하셨지. 월스트리트에서는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대박을 꿈꾸는 놈, 조금씩 야금야금 먹는 놈, 가치투자랍시고 매수 후 홀딩 하는 놈, 못버티고 손절하는 놈..등등등 70년대에도 같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고, 2011년에도 같은 종류의 사람들이 거래하고 있다. 그러니 행동하는 것도 비슷하고, 결과도 대충 비슷하고.... 요즘 유로존을 보자면 자승자박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세계을 중심을 유럽으로 이동시키려 유로존이라는것을 탄생시켰는데... 처음에는 나도 그렇고, 대다수가 잘 돌아가리라 보았다.. 나도 그때는 '아..유럽이 부상하기 시작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이니까... 종교와 생활관습이 비슷하고,..
추석때 시골에 갔다오느라 모든 시황을 놓쳤습니다.. 저희 시골은 인터넷은 고사하고 3g도 거의 터지지 않는 곳이라서 확인을 못했지요..;; 어제 상경해 보니, 지옥과 천국을 오고갔더군요.. 지금 코스피 1.29% 떨어지는게 다행이다 싶을정도로... 오늘도 뭐가 있나 검색하는 도중에 저를 고민하게 만드는 뉴스가 보이네요.. 프랑스 주요 은행들이 신용등급 강등 위험에 처했다. RTL 라디오방송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들은 11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BNP파리바, 소시에테제네랄, 크레디아그리콜 등 프랑스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가 이번주 중반 그리스 채무에 많이 노출돼 있는 이들 3개 은행에 대해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장흐름을 살펴보던 중에 반등에 실패하고 떨어지길래 뭔일인가 봤더니 BofA(뱅크오브아메리카)의 위기설이 루머로 나돌고 있다는 군요.. 원인은 MBS(주택저당증권) 때문이랍니다.. 현재 주가는 금융위기 후 최저수준이고, CDS(신용부도스와프)는 4.3%로 최고 수준이라는 군요.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만... 솔직히 리먼브라더스 때처럼 흘러갈지 아닐지... 알만한 사람이 몇명이나 있겠습니까?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실제적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 몇몇만이 자세히 알수 있겠지요. 그러다가 뻥! 터지는 것이고... 지금은 치고 빠져야 하는 변동성이 극심한 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바이오톡스텍을 오늘 모두 매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기사가 맘에 걸리네요.. BofA에서 MBS를 제대로 처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