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 채권(TLT)를 매수한 이유.
- 투자의 정석.
- 2025. 1. 13.
개인적으로 현재 시점에서 미국 채권을 매수하는 것은
매우 유효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에 대한 근거를 한번 살펴보자.
나는 창세 후 새로운 것은 없으며,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믿는 1인중에 한명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294606i
재닛 앨런 미 재무장관이
25년 1월 말 쯤에 부채한도 상한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바이든이 하는 것을 봐도
임기 말년에 미국 정부의 모든 돈을 써 버리고
트럼프에게 빈 껍데기 정부를 넘겨 주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해 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bFQOTahV8jo
그래서 이 상황을 잘 아는 트럼프는 취임 하자마자
미국의 '비상사태'를 선언하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는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AbB8ggu8k
일단 올해 1월말에 국가부채 한도 협상을 해야 하는데,
이미 트럼프는 한도를 없애달라고 요청하였으나,
공화당 의원들 일부가 반대함으로 서 무산되었다.
결국, 트럼프는 백악관에 앉자마자
바이든이 수입보다 지출을 늘려놓은 미국 재정에
골머리를 앓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오바마 시절에 부채한도 협상 해결.
그렇다면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오바마' 시절 부채한도 협상은 어떻게 해결 되었을까?
11년도 4월에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등급을 낮췄다.
그리고 5월에는 미국 재무부에서 '정부채무 법정한도 도달'을
공식적으로 발표 했으며,
공화당과 티격태격 하면서
내가 기억하기로는 채무 불이행 3일인가를 앞두고
극적 타결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가 아마 8월이었을 것이다.
● 그렇다면 그 당시에 채권 가격은 어떻게 되었을까?
미국의 신용 등급이 하향되고나서
미 국채의 수요는 급감했다.
그렇게 되면 상식적으로 국채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인데,
생각과는 반대로 국채 가격이 급등하였다.
위에 미 연준 데이터를 보면,
11년 8월을 전후로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는 것을 알수있다.
(국채 수익률과 국채 가격은 반대 포지션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걸까?
사실 미국 국채를 발행했을 때,
미국 내/외적으로 수요는 급감하였다.
하지만 딜러들...
즉, 대형 은행들의 수요가 폭발하였다.
그 당시 오바마가 은행들이 미 국채를 매수 후 재 판매하여
여러 방법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은행법을 개정하였다.
이제 이해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오늘날은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 결론.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오바마 시절에도 부채한도 협상이라는 이슈로
미국이 신용강등까지 겪게 되었고,
이런 상황을 불안하게 바라본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이
미국의 국채 발행 시 참여하지 않게 되어
미 국채의 수요가 급감하였다.
이에 미 정부는
미국 대형 은행들을 참여하게 함으로서 수요를 해결하고,
미국 채권 가격은 급등하게 된다.
(아마 대략 30%쯤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그 상황에서 미국 주식은 폭락했다.
이점이 내가 미국 주식을 매수하지 않는 이유다.
물론 현재도 너무 고점이기도 하고...
그렇다면 트럼프는 어떻게 해결할까?
https://www.youtube.com/watch?v=6E0R_Te9aa0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가장 많이 오른 섹터가 금융/은행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트럼프 또한 이 상황을 은행법을 철폐 또는 개정해서라도
급감하는 채권 수요를 은행들을 통해 메꾸려고 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장기 채권 금리를 하락시켜서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것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당연히 예상일 뿐이며,
상황이 바뀐다면 손절을 하더라도
포지션을 변경해야 하겠지만,
그럴일은 거의 일어날 확률이 없을것 같다.
인간의 역사가 창조된 후 지금까지
새로운 것은 없으며, 반복된다는 것을 믿어보자.
그래서 올해 상반기는
채권 가격 상승, 주가 하락에 베팅한 것이다.
물론 미국 시장을 예측한 것이고,
한국 시장은...음...부정적이다.
일단 한국 시장은 미국의 상황에 따라서
매우 변동성이 심해질 것이며,
한국 원화는 미/한의 금리차가 역전되지 않는 이상에야
가치가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예상을 해본다.
물론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면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하락할 수는 있겠지만,
유럽의 주축이 되는 영국, 프랑스, 독일의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아마도 이 부분이 뉴스에 나오게 되면
한국 주식시장에 매우 부정적일 것이다.
즉, 현재는 악재가 숨어있는 것이다.
채권 투자는 비교적 긴 시간 간격을 두고
거래해야 맞는 것 같다.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만큼 정보를 찾는데 열정도 없고,
거래도 한달에 1번 또는 2번정도만 할 정도로
한번 포지션을 잡으면 자주 거래하지 않는다.
삶을 매우 단순화 하면서 살아가려 하지만
살다보니 미니멀하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다.
나는 가만히 있으려 해도
주위에서 자꾸 참견하거나 개인적인 범위를 침범해 오기 때문이다.
결국 이해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이서
자꾸 무시하다 보니
인간관계를 비롯한 여러 상황에서 혼자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이런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만 적고자 한다.
모두 성투하시길 기원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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