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트럼프의 날이 찾아왔다. - 트럼프(2기) 미국 대통령 취임을 대비하자?
- 투자의 정석.
- 2025. 1. 20.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할 날이 내일로 다가왔다.
반쯤은 사기꾼이라 생각했는데,
미국 대통령이라니...
뉴스나 유튜브를 보면 관세 전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경제가 침체 될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과연 그럴까?
미래를 예측해 보려면
미국의 현재 재정 상황을 먼저 알아야 한다.
미국 정부 또한 막대한 부채로 많은 이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24년도 재정 수입은 대략 4조7천억 달러이며,
지출은 6천6백억 달러 정도이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 재정을 펼쳤다.
아마도 바이든과 옐런이 트럼프 엿 돼봐라~ 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았으므로
부족한 자금은 채권을 발행해서 메꿨는데,
그 채권들의 이자가 미국 정부지출의 13%쯤 된다.
24년도에 걷어들인 세수 대비로 나가는 이자를 계산 해보면,
대략 25%를 조금 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25년도 예산을 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
개인들이 월급을 받으면
돈을 만져보지도 못한 채 통장에서 비용이 빠져 나가는 것과 같다.
일단 25년도 미국정부 예산을 100 이라고 하자.
가장 먼저 국채 이자를 지불해야 하니 25%가 나간다.
예산이 75% 남았다.
여기에 사회보장 비용으로 대략 42%쯤 나간다.
예산이 33% 남았다.
건강보험이 대략 35~40%쯤 지불해야 하니
예산은 이것만 해도 적자 상태이다.
여기에 국방비, 상여군인 지원비용 등등등....
미국 국미들에게 걷어들이는 세금만으로는 감당이 안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118012600071
이것을 잘 아는 트럼프는
국가부채 한도를 없애달라고 했으나,
공화당 의원들 조차 반대하는 이가 많았다.
결국 쓸데없는 지출을 먼저 삭감하라는 말인것이다.
이제는 왜 일론 머스크를 앞세워서
비효율성 예산을 삭감 하겠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는가?
여기에 더불어서 예산을 미래 고부가치 산업에 지원하겠다는
2가지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트럼프는 열 받아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6159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려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위와 같은 상황이고,
이러한 상황속에서 트럼프가
내일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것이다.
당장 트럼프는 어찌되었든 관세를 올릴것 같다.
그렇다면 물가가 상승할까?
트럼프 1기 시절 우리는 관세전쟁 1차전을 지켜 봤었다.
이때 물가는 어떠했는지 살펴보자.
물가는 해마다 상승 하는것이 일반적이다.
트럼프 1기 시절이라고 특별히 물가가 급상승 하지는 않았다.
관세 전쟁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트럼프 1기 시절에 중국과 그렇게 관세 전쟁을 한다고 난리였어도
놀랍게도 물가는 오히려 횡보 하였다.
그렇다면 금리는 어떠했을까?
트럼프 1기 시절에는
놀랍게도 전체적으로 보면 국채 금리가 급락하는 시기였다.
자...
이제 이해가 되는가?
뉴스나 유튜브에서 관세 전쟁이 벌어지면
물가가 급등하고,
이로 인해서 국채 금리가 급등 할것이라고 떠들어 대는 사람들이 99.999%다.
단언컨데,
그렇게 떠드는 인간들은 이렇게 간단한
자료조차 찾아보지 않은 사람 들일것이다.
그리고 이점이 유튜브나 뉴스만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투자시 오판하여 돈을 잃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나 또한 선호하는 경제 유튜버들이 있지만,
그들을 맹신하지는 않는다.
단지 그들에게서 인사이트를 얻고
내가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스스로 고민하여 투자한다.
그대들도 그렇게 하라.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보면
그 당시 국채 금리는 어떻게 하락 시켰을까?
중국과 관세 전쟁을 하면서
다른 국가들도 중국과 교역하지 말라고 압박도 하는 중이었고,
중국은 이에 대응해서 미국 국채를 엄청 매도하는 상황이었는데 말이다.
미국이 국채를 발행하면
가장 큰 매수자를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다른 국가 중앙은행.
미국 내 매수자.(월스트리트, 연준, 증권사...등등...)
그리고 간접 딜러 들..
그런데 이들 또한 미국 국채에 별 매력을 못 느껴서
국채 입찰이 저조 하였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 정부는 미국 내 대형은행들의 규제를 풀어 버려
미국 국채의 수요를 촉발 시켰다.
" 니들 규제 풀어줄테니까, 국채 발행하면 국채 사서 돈벌이 좀 해"
라고 말이다.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수입 대비 초과대는 지출은 국채를 발행함으로
메꿔야 할텐데...
과연 이 방법을 쓰지 않을까?
위 보고서를 읽어보면
이미 트럼프는 은행 규제 철폐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수있다.
관세 전쟁이 시작되면 물가가 상승 할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말이다.
이 말의 전제 조건을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일단 환율이 고정되어 있다는 가정하에서
관세 전쟁이 벌어지는 경우를 말하는 것인데,
각국의 환율이 고정되어 있던가?
관세 전쟁이 벌어지면
환율은 변동하면서 관세를 상계하게 될것이고,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각국의 경제가 침체되고,
이로인해서 수요가 감소하게 되겠지만
미국 경제는 버틸것이다.
왜냐고?
돈이되는 고부가치 기업들이 대부분 미국에 몰려있고,
에너지, 식량, 자원등을 자급자족 할 수있는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미친척하고,
중국에 식량을 수출하지 않으면
중국 인민들은 당장 몇 천만명은 죽어 나갈것이다.
아무리 트럼프라도 이정도 짓은 못 하겠지만...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다.
왜 여기에 투자하지 않고,
원화를 가지고 국민은행에 적금을 넣어야 하는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은
연단위로 거래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최악의 경우에
만일 국채 금리가 더 상승하게 되어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
내 계좌는 마이너스가 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런 상황은 오히려 호재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지금같은 고금리를 영원히 유지하지는 못한다.
그 사이에 경제 침체가 올수도 있고,
아무 이유없이 주식이 3~40% 하락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힐 것이고,
저금리 시대는 다시 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연 단위로 거래해야 하는게 미국 채권이다.
고금리 시절에는 매달 분배금 받아 먹다가
저금리 시절이 오면 3~40% 투자 이익 얻고 매도하는 전략.
저금리 시절에 다시 기술주 투자.
다시 고금리 오면 미국 국채 투자.
이러한 순환매 거래가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여기에서도 좀 더 디테일하게 조정 해가면서
거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순환매 시스템은
지금까지 기본 3~5년정도가 1 싸이클이 될것이다.
불행하게도 대다수의 개미들이 주식을 보유하는 기간은
6개월쯤이라고 하며,
대부분 단타를 많이 한다고 한다.
단타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내 거래 스타일이 단타가 맞는다면
단타를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닥 성공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지 않은가?
그리고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물론 기술주를 고를때는 고민 많이 해야 되겠고...팔란티어 처럼 말이다.)
누구 말을 들을 필요도 없다.
미 연준 사이트에서
간단한 챠트 5~6개정도만 참고하면서 거래하면 되는 거다.
그런데 아마도 이렇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
0.0001% 정도나 그렇게 할까?....
한국인들은 행동이 빨라서
벌써 미국 국채를 매수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왕 매수한거 매도하지 말고
느긋하게 몇 년 가져가면 손해 볼 이유는 없을거 같다.
능력이 되면 이슈가 나올때마다 매도/매수 해도 되고...
내 말도 진리는 아니다.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가
어떤 정책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서
채권과 주식의 변동성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이점때문에 지구상의 투자자들 대부분이
트럼프를 무서워 한다...
불확실성...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데 아마도...
관세 블러핑을 하고 대부분은 협상으로 마무리 지을것 같다.
우리에게도 그런 트럼프를 상대 할만한 인물이 있어야 하는데...
한은에 '고' 모씨라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이 계시는데...
지금쯤이면 기득권들과 반대되는 성향때문에
좌천 되었거나 이직 하셨거 같다...
한국에는 트럼프를 상대할 만한 인물이 현재는 없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37290643
오죽하면 트럼프도 한국을 가지고 농담을 하고 있는가 말이다...
윤을 만난다고?????
트럼프가 윤을 보는 시선은
절벽 앞에서 도망 치지도 못 하고,
쩔쩔매는 살찐양으로 보이지 않을까?
둘은 절대 못 만나게 해야한다.
윤은 이 곤란한 상황을 해결하려
미국에 엄청난 이익과 양보를 하려 할테고,
(막 퍼주려는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대책이 없다.)
트럼프는 그 점을 노려서
미국에 엄청난 이익을 얻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안봐도 비디오다...
아무튼
한국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바라지만...
글쎄다...
지금 원화 환율을 국민연금/시중은행/정부기관 자금들로
그나마 상승을 막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분명 한마디 할텐데...
그러면 원화 환율은 바로 1,600원 직행할거다.
예전에 일본에게 '플라자 합의'로 강엔/약달러를 강요해서
일본이 나락 갔던 전적이 있는데,
이번에 트럼프 2기에도
중국/한국/일본에 약달러 정책을 펼칠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거의 확정적이다.
그런 상황이 닥치면 한국 원화는 달러대비
1,600원대로 무조건 간다.
일본은 잃어버린 시절로 그나마 버텼지만
한국은 그냥 바로 제2의 IMF로 나락행일것이다.
이런 상황이면...
한국은 다시 한번 살찐 양이 되어서
양털깎기를 당할지도 모른다.
앞으로 트럼프 2기 기간동안
또 그 주둥아리로 한국에 부정적인 말들을
얼마나 쏟아낼까?...
주둥아리 털때마다 한국의 채권/주식 시장은
위/아래로 요동칠텐데...
나야 변동성이 생기면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성실한 기업들과 투자에 관심없는 성실한 서민들은
무슨 죄인가?
아무튼
구경 해 봅시다.
앞으로 4년동안 정말 다이나믹 하겠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트럼프는 진흙이 가라앉은 깨끗한 연못에서
난장판을 쳐서 연못을 진흙탕으로 만드는 인물이라는 것이고,
그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투자의 기회는 더 많을 거라는 것이다.
그런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고
이슈가 있을때마다 수익을 발라먹을 수 있는
그런 투자자들이 되기를 기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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