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을 바라보며...

반응형
반응형

 

 

 

먼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생존 해 계시는 분들이 있을것으로 확신하며...부디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관계된 사진은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혹시나 관계된 분들이 보시면 두번 상처를 받을수도 있으니까요...

 

참으로 안타깝네요...

 

왜 이런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가에 정말 의문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이런글을 지금 쓰기에는 시기상조일수도 있겠으나...

 

저는 조선관련 학과를 나왔고...

 

소방관련 직종에 7년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무원 직종은 아닙니다..공부도 못했고..성격적으로도 안맞아서..)

 

그래서 그냥 제가 느끼는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넑두리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다소 틀린점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더라도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소방,방재,구조에 관련된 생각으로 대한민국은 상당히 이중적이라 느껴집니다.

 

물론 다른 후진국과 비교한다면 그나마 나은 수준입니다만...

 

옆의 나라 일본과 비교해봐도 한참 떨어지지요...

 

 

의식수준은 높은데..현실이 따라가지 못한다..

 

이 한마디로 지금의 우리 수준을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럼 왜 현실이 따라가지 못하는가? 에 대한 의문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사회적 시스템이나 설비등은 일본이나 미국의 방식을 들여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고 그럴 시간도 없거니와 여력과 능력 자체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이 삽질(?)하면서 발전시켜온 것을 그대로 들여오는 경우가 많지요..

 

그점은 지금 말하고 싶은 안전이나 소방분야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과학또한 마찬가지고...그래서 노벨상 수상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하는것이 현실일것이고..

 

 

자꾸 범위가 넓어지네요..각설하고...

 

소방쪽만 관련해서 보면...(안전,구조,재난 관련한 모든 범위가 포함되어 있지요.)

 

2004년에 소방방재청으로 독립 하였다가 13년에 안전행정부로 통합되었지요..

 

 

왜 이렇게 변해가는 것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단지 개인적인 추측을 해보자면...

 

 

후진국에서는 안전이라든지 소방이라든지..구조라든지...

 

이런분야에 신경을 써주기가 힘듭니다.

 

그쪽 분야에 투자할 돈이 없기 때문이지요..

 

사회가 발전하고 사람들이 먹고 살만해질 정도가 되어서야 신경을 쓰기 시작하지요..

 

유럽도 그랬고, 일본도 그랬으며, 미국 또한 다르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한국도 그러한 경우를 밟아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는 먹고 살만 해졌으니 신경좀 쓰자...

 

뭐 이래서 소방방재청으로 독립은 시켰는데...

 

이게 빌어먹을 정도로 힘이 없는 겁니다...

 

법으로나 국민들의 인식으로나...

 

그래서 다시 행안부로 통합된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추측입니다...공상이지요...;;;

 

 

한국이 정말 방재라든지 소방쪽을 발전시켜야 함은 당연한 일이고 필히 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으려면요..

 

 

그런데 여기서 이중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이겁니다.

 

제가 보는 관점으로 보자면..

 

투자는 안하는데 돈은 벌고싶다..딱 이런느낌이랄까?...

 

 

안전이나 구조, 소방이나 방재쪽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는 정말 큽니다..

 

"야!!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이정도도 못하는거냐?....

 

뭐 이런 소리들 많이 하시죠..

 

난 이렇게 생각 합니다..

 

이정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것도 대단하다고...

 

 

예를 들어 볼까요?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전세로 살고 있는 일가족 4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연 소방관이 자신의 판단으로 즉시 현관문이나 베란다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서 구조 할수 있을까요?

 

대답은 NO입니다..

 

그 긴급한 순간에...불과 1분도 안되는 그 생사가 갈리는 순간에...

 

전호를 해야 합니다..어디로?

 

집주인에게로...

 

" 따르릉~ 저기 OOO아파트 OO동 OOO호 주인이시죠?....(상황설명 다 하고..)...

 

현관문이나 베란다 유리창 좀 부수고 들어가도 될까요?

 

집주인이 NO하면 들어갈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은 소방관이 아닌 그 누가 있더라도 참지 못할 상황이겠지요...

 

소방관이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일가족을 구하죠...나중에는???

 

현관문 값을 비롯한 구조하면서 파손된 것들의 비용은 소방관이 부담해야 합니다..

 

그 소방관도 월급 받아서 아내과 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비록 그 상황을 후회하지 않을 지언정...그런 경우를 몇번 부딪힌다고 생각하면...

 

그 비용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

 

링크뉴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68742

 

링크 뉴스에서 보듯이..동행한 이모의 동의를 얻어...

 

다르게 표현하면...

 

관계된 그 누구에게도 동의를 얻지 못하면 상황이 골때려 진다는 것이죠...

 

 

 

다른 예를 들어 봅시다..

 

점검하던중에 어떤 건물에 심각한 소방시스템 적으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점검하던 소방관은 막상 화재가 발생한다면 정말 몇십명, 몇백명의 생명이 위태로울 상황이 벌어지기

 

쉬울정도의 문제점이라고 판단 합니다.

 

한국에서 이러한 문제를 제기 했을때 과연...쉽게 고쳐지리라 생각 됩니까?

 

고쳐진다고 해도..하루에 몇백명, 몇천명이 들락날락 거리는 그 고층 빌딩 같은 곳은...

 

정말 위험하니 즉시 고쳐야 겠지만...

 

난 내가 근무하면서도 즉시는 고사하고...변경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가능은 합니다..

 

그 소방관이 짤릴 정도의 각오를 하고 덤벼든다면 혹시 또 모르겠지요...

 

그래도 즉시 고쳐지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지금 법대로라면 고쳐진다고 해도 몇달은 걸릴테고...

 

건물주는.."나는 법에 어긋나지 않게 절차를 밟아 시행하고 있다.." 이러면서 시간을 끌수도 있겠죠..아마 그럴겁니다..

 

그 사이의 위험은 고스란히 재수없게 그날, 그시간에 그장소에 들어간 몇십, 몇백명이 감당해 내야 할것이고..

 

지금까지 그래 왔으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십니까?

 

 

소방관계자 입장에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오늘 어떤곳을 방문 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정말 심각한 문제인거에요..제길..그래도 강하게 이의제기나 시정명령을 말하기가 난감합니다..

 

먹고살기 힘들다..돈이 없는데 어떻하냐...이런 소리 하는데 마음이 좀 약해집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공문발송으로 시정명령을 내리려 합니다..

 

그랬더니 주인이 펄펄뛰면서 민사를 걸겠다는둥...소방서에 전화해서 당신 불이익을 주겠다는둥..

 

갖은 협박을 다 합니다..

 

그래도 꿋꿋히 밀고 나갈겁니다..

 

제길..이번일로 내 승진에 지장이 생겼습니다...가족들 볼 면목이 없네요..

 

 

이정도면 정말 신념이 있는 관계자이고...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 하다고 생각됩니다만....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를 수없이 부딪혀야 하고...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지만...점점 지쳐서 꺾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과연 욕할 수 있을까요?

 

 

어디서...누가...꺾이지 않도록 도와줘야 합니까?

 

국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지금보다 소방법이 더 강화 되어야 한다는데에는 인식의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막상 당사자가 되면 말이 틀려지는것이 문제이지요..

 

 

이것에 대한 해결점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정도의 수준을 원한다면...

 

미국과 대등할 정도의 수준높은 장비와, 교육, 봉급을 주고...그 수준을 바래야 할것입니다..

 

현실의 투자는 후진국인데...기대치는 선진국이니...

 

한국에서는 사람을 슈퍼맨으로 만들려나 봅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는 것은...

 

그 사람들이 가장 절실하게 느낀다고 해야 할까?...

 

그점이 바로 그 무엇을 떠나서 권한을 바란다는 점입니다...

 

아파트에 불이 났는데...안에 일가족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소방관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현관문을 부술 수 있는 권한....

 

문제점을 발견했을 때...즉시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

 

그리고 그것이 정당하다면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그 소방관에게도 불이익이 되지 않을 권한...

 

이것이 과연 꿈일까요?...

 

아니면 필히..반드시 이루어 져야 하는 사회적인 정의 인가요?

 

그렇지 않은 현실 속에서 국민들은 슈퍼맨을 바라고 있고...

 

 

 

그래서...

 

미국이 부럽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몰라도...되고 싶은 직업군중에 1위가 소방관이라죠..

 

그정도의 대우와 권한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미국에서는 건물주라든지 자영업자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사람이 경찰도 아니고 도둑도 아니고..

 

소방관이라고 합니다..

 

미진한 점이 있을시에 바로 폐쇄를 할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이라죠..

 

 

사실인지는 몰라도..(저도 들은 얘기라서..)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이 몇일 폐쇄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점검나온 해당 소방관이 시정을 명했고..그 사이에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 했다는 것이죠..

 

일개 소방관이..;;;

 

미국에서는 그에 준하는 권한이 있다고 보여지는 얘기 입니다..

 

 

한국이 그정도 수준이 되어있었다면..

 

단언컨데...오늘과 같은 사고는 없었을 것입니다...

 

 

 

 

나는 이 사진 한장이 한국과 미국의 의식수준 차이를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고 생각 합니다..

 

병원가면 환자를 누가 제일 잘 돌봐야 합니까? 그리고 치료는 누가 담당하고 누가 책임지고 권한을 가져야 합니까?

 

의사입니다.

 

재난시에는 누가..어떤곳에서 초월적인 위치에서 지휘하고 책임지고 권한을 행사 해야 합니까?

 

.....

 

사진에서 오바마는 작전중에 자신의 자리를 양보 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담당자...마셜 웹 합동특수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이 제일 잘 알고 있고...그가 헤쳐 나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을 겁니다..

 

한국의 의식수준은 아직 이정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됩니다...

 

솔직히 아직 멀었지요...

 

다른 이들...다른 기관들은 자신의 권한을 양보하지 않습니다..

 

저의 생각이지만...전쟁이 발발해도 여전히 그럴거라 생각됩니다...솔직히..

 

 

 

여객선 내 구조관련 법이 좀더 강력했더라면...

 

여객선 운행에 관련한 법이 좀더 까다로웠다면...

 

선원이나 여객선 직원들의 훈련과 교육이 실질적이고 좀더 현실적이며...강력했더라면...

 

구조인원이나 장비에 대한 투자와 실질적인 훈련여건, 그리고 교육이 좀더 이루어졌더라면..

 

이 모든것이 맞물려 오늘과 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전체적인 한국의 수준이 오르기 전까지는 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 할 것이고...

 

우리는 감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하는것이...

 

우리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방차가 화재현장으로 가는데 비좁은 골목에 주차된 차를 파손시켰다면...

 

이제 개인적으로 물어내지 않아도 되고...

 

구급차나 소방차 앞에서 깔짝거리면서 방해주행 하면 규제를 할수도 있게 되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도 더욱 좋아 질거라 생각 됩니다..

 

 

지금의 현실은...

 

재난 관련해서 전문적인 인력도 수준도 미흡하고...

 

그리 큰 권한도 없고...하다못해 생활에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밀려 버리고..문제가 묻히고...

 

막상 일이 터지면 관계자들만 죽일놈이 되고...

 

뭐..이런 상황이 비단 이쪽 분야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고는 봅니다만...

 

 

 

뭐...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지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빌딩이었는데...관계자는 나 뿐이었습니다..

 

권한은 없고..책임은 큰데...일은 추진이 안되고...문제 해결이 되지도 않고...

 

결국 이러다가 일이 터지면 9시 뉴스에 나올거 같아서 직장 자체를 옮겼지요...

 

이게 현실입니다...

 

정말 일이 터진다면...

 

위에서 말한것처럼...

 

그날..그 시간에..그 장소에 있는 사람들만 X가 되는거지요..

 

아직은 그렇다구요...현실이...

 

문제가 있음을 인지 했을때...그리고 내가 전파 했을때...해결을 주장 했을때...

 

다른 이들은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고 생각 했을까요?...분명 그렇지 않을겁니다..

 

어떻게 생각 했겠냐고요?..

 

"음..문제를 해결하려면 까다롭고...위에 내가 찍힐거 같고...결국 일이 터져도 나는 피해 안보잖아.

 

..그러니 두고보자..."

 

이런 생각들 이죠...상사와 대놓고 얘기도 했었고...

 

결국 나는 여러곳..여러명과 부딪히고...문제만 일으키는 놈으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나도 살아야 하기에 여기서는 해결이 안되고...문제가 터지면 정말 9시 뉴스에 나오게 될거고..

 

그러니 직장을 옮길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보다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보는겁니다...

 

보다 강력한 권한도 필요하고...

 

 

이런 법은 어떻습니까?

 

1. 대통령이 국가 재난으로 인정 또는 선포시에 소방 방재청은 국가 존멸위기에 필요한 장비 및 인력이

 

   아닌 이상...그 무엇이라도 징발하거나 통제할 수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법이라고 생각 될수도 있지 않습니까?

 

멀다면 먼 진도에서 발생한 해안여객선 침몰때문에 서울에 사는 내가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때가 온다면...

 

저는 그것이 좀더 우리사회가 발전된 사회..선진국에 더 가까워 진 사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다...이 XXX들아...

 

 

너희들은 이기회를 틈타 주한미군 주둔비용 처리와 철도및 화물 운임료 인상안을 통과 시켰고..

 

Ktx 수서발 매각 방지법제화를 무산시켰으며...

 

새누리당에서는 국히선진화법 수정안 무력화법안을 만장일치로 추인 하는구나...

 

바로 오늘...그리고 내일...

 

대한민국 국민 300여명이 실종되었던 그 시간에...

 

내가 지금까지 말한것은 정말 다 꿈이었나보다...

 

 

아..정말...욕밖에 안나온다..허허...참...

 

내가 쓴 글과 느낌이 다 개소리라는것을 스스로 느낀다...

 

나쁜넘들...이러고도 너희들이 국민의 대표자로 자처할 수 있단 말이더냐...

 

그래..c8..무슨 국가 타령이냐...

 

나 하나 잘먹고 잘살면 되지....

 

 

<2014.4.18>

 

http://tvpot.daum.net/v/v3650vLvLLe99uufdL5vPTx

 

민간 잠수부들과 대화를 한 MBN 홍가혜씨의 인터뷰 입니다..

 

저정도로 격분할 정도면 사건 발생 후 상황이 개판이었나 봅니다..

 

유가족 대표에게 기적을 바라지 말라고 했다니...

 

민간 잠수부들에게 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라고 했다니...

 

제가 그동안 마인드가 괜찮은 사람들만 만나고 있었나 봅니다..

 

환경이 조성되면 마인드는 자연적으로 따라올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정부는 구조보다는 언론통제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고...

 

허허..참...

 

 

 

(링크 : http://news.donga.com/3/all/20140418/62869408/1

 

 

헛..홍가혜인가 이 여자에게 낚였네요...흐미..

 

요즘 뉴스가 인터넷 개인방송인지 아닌지 헷갈립니다..

 

정말 무서운 여자네...)

 

 

천안함 침몰 사고도 그렇고...

 

문제와 의문을 제기 했던 부분들이 터무니 없는것이 아니고...

 

실제 보여지는 사실이니까 제기하는건데...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지...괜히 엉뚱한 대답해서 더 부풀리기나 하고 말이야...

 

 

이번에도 그래...

 

장비 부족한거 알아...

 

그동안 우리는 안전에 대해 투자도 안했고...아니...생각조차 해본 사람들이 몇명 없을껄...

 

그래서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투자를 부르짖었을때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니 예산도 사용 못했을거고...

 

지금까지 그런데 돈쓰면 ㅂ ㅅ 취급 받았다는거 알아...

 

일단은 눈에 보이는 효과가 나온는 곳에 써야 했을테니...

 

 

그거..다들 아니까...

 

그냥 부족한것은 부족하다고 하고....

 

최선만 다 해달라고...

 

지금 상황에서 그것조차 바라면 안돼냐?....너희들의 본분이라는거....최소한의 사명감이라는거...

 

민간 잠수부들 조차 자신의 목숨이 위험하다는거 뻔히 알면서도...자발적으로 찾아 왔다..

 

나라의 녹을 먹고있는 너희들은 그정도 마인도도 안되는 거냐?....

 

 

그래..안다..알어...

 

솔직히 한국이라는 나라...우리 먹고 살기 바빠서...

 

조선 세계 1위라지만...그것은 건조나 유지보수 관련 해서 일테고...

 

한국 내에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 맞는 전문가가 없다는거....

 

미국이나 이런 나라에서 초빙하려고 해도...안 내어 준다는거...다 안다...

 

내가 오바마라도 허락 안할거야...자국내에도 몇명 없을텐데...위험한곳에 보내겠냔 말이다..

 

모르니까...침몰된 선박에서 어디에 구멍을 내고 어디에서 구출해야 하는지...모르는거 다 안단 말이다...

 

그런것을 실험하는 연구소 자체도 없고...그런 분야에 돈쓰기에는 우리는 지금까지 먹고 살기 빠듯했지..

 

어디에, 어느곳에 손 댈지를 모르면...그럼 민간쪽하고도 잘 말해서 서로 머리 맞대고 토의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냐...

 

솔직히 너희들보다는 민간 기업 사람들이 더 잘 알거 아닌가 말이다...

 

곧 죽어도 자존심은 지키겠다는 말이냐?

 

관이라는 자존심이 국민의 생명보다 더 크다는 말이더냐?...

 

제발...지금도 생존자들 있다고 하잖아...

 

언론 통제하기에 급급해 하지 말고...

 

모르면 모른다고...부족하면 부족하다고..겸허하게 말해라....

 

그리고...차라리 국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국가가 국민을 보호해 줘야 하는데...도움 요청해서 미안하다고...

 

전문가 좀 모시겠다고...

 

그럼 욕 안한다..오히려 칭찬하지...

 

지금도 시간은 가고 있다...

 

유가족 분들 생각해서라도 최선의 방법을 찾아라...

 

늦었다고 생각 할때가 그나마 빠르다... 

 

반응형

Designed by JB FACTORY